Hexennacht | 1-A | 연극부 | 방송위원회 | 304호
백야의 달 뒤편에 울려퍼지는 트로이메라이
" 좋은 일은 일어나요. 설령 그게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
외관
(서술된 모든 방향은 보는 사람 기준입니다.)
- 아래로 갈수록 말려들어가 장미 모양을 만드는 머리. 위쪽은 분홍색, 아래쪽은 청보라색의 투톤이다. 유닛 테마 컬러에 맞추어 아래쪽만 염색한 것이라고. 정수리에 하트 모양으로 말리는 더듬이가 하나 있다.
- 조금 창백해 보일 정도로 흰 피부. 오른쪽 눈가에 점이 세로로 두 개 있다.
- 둥근 듯 올라간 눈매에 쌍꺼풀이 크고 짙다. 빛을 받으면 금빛으로 빛나는 보라색 눈동자.
- 양쪽 귓불을 뚫고 옅은 보라색의 동그란 귀걸이를 했다. 그 밖에도 머리띠나 팔찌 등 자잘한 액세서리를 많이 착용하고 있다.
- 마이 길이는 짧게 리폼하고, 치마에는 프릴을 달았다. 와이셔츠 위에 핑크색 사복 조끼를 입고 있다. 흰색 오버니삭스에 발목을 리본으로 감싸는 짙은 갈색 구두를 신었다.
- 위와 같은 옷차림은 동화풍의 유닛 이미지에 맞춰 공식석상에서만 갖추는 것으로, 실제 취향과 평상시 옷차림은 훨씬 가벼운 편이다. 평상시 옷차림은 대체로 하나로 묶은 머리에 품이 넓은 가디건과 교복 바지, 그리고 편한 슬립온.
이름
아리마 마리아 / 有馬 聖 / Arima Maria
나이 / 학년
17세 / 1학년
성별
시스젠더 여성
신장
157cm
성격
정의로움 | 낙관적 | 사교적
올바른 일이란 무엇일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선함과 정의 따위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절대적인 가치에서 멀어진 지금에 와서는 무의미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리마 마리아에게는 아주 중요한 질문들이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스스로의 행동이 옳았다고 확신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고민 끝에 한 말과 행동은 옳은 것이었노라고 믿을 수 있을 만큼의 자존감도 있다. 그만큼 심지가 곧고, 강단이 있다. 조금 집착적으로 보일 정도로 옳음을 추구하는 것은 남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찌 보면 아주 지극히 단순한 욕심에서 나온 것.
정의로운 사람이 으레 그렇듯 낙관적이고 매사에 긍정적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주의. 당장 눈앞에 닥친 불행보다는 더 나중에 찾아올 좋은 일을 생각한다. 남들의 눈에 다분히 이상주의적이고 비현실적인 사고로 보인다고 할지라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멈춰서거나 돌아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만이 더 나은 내일을 가져온다고, 그렇게 믿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남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느끼고, 사소한 일상부터 무거운 고민까지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나누는 것에 어떤 귀찮음도 느끼지 않는다. 그것이 오지랖이 되지 않을 만큼의 조심스러움도 갖추고 있다. 남들에게는 이런 성격이 플러스로 작용하겠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때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곤란한 부탁을 받았을 경우. 부탁을 거절하는 일 자체를 남에게 미안해해야 할 일로 보고 있어 무리하는 일이 종종 있다.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자각은 가지고 있다. 고치려고는 하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어렵다는 듯.
기타사항
- 有馬 聖. 이름의 聖은 히지리라고 읽지 않고 마리아라고 읽는다. 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 8월 28일생의 처녀자리. 탄생화는 에린지움(비밀스러운 애정), 탄생석은 페리도트(지혜)와 핑크 코랄(자비로운 사랑), 혈액형은 O형.
- 1인칭은 와타시(私), 2인칭은 아나타(あなた). 기본적으로 남을 부를 때는 성에 호칭을 붙여 부른다. 연상에게는 선배, 동갑이나 후배에게는 성+씨. 애칭을 부르는 것도, 붙이는 것도 좋아하지만 상대 쪽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먼저 무턱대고 붙이지 않는다.
- 연하와 동갑에게는 반말을, 연상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 체온이 상당히 높아 어쩌다 닿으면 열이라도 나는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수준이지만,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 더위도 추위도 잘 타지 않는 편.
- 독하지 않은 향수를 쓴다. 꽃향기에 옅은 과일 향이 나는 것을 가장 자주, 아주 가끔씩 베이비파우더 향.
- 양손잡이. 어느 쪽 손을 쓰든 큰 불편함은 없지만, 주로 쓰는 손은 오른손.
- 좋아하는 것은 동화, 꽃, 피아노 소리, 천체 관측, 몸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토끼.
-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다. 구기종목 전반에 꽤 자신이 있는 편.
- 반면 그림 실력은 파괴적이다. 노력해도 되지 않는 몇 안 되는 것들 중에 하나라고 한다.
-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두 살 위의 오빠. 본가는 도쿄에 있다. 가족의 이야기를 먼저 하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 부유한 편으로 보인다.
유닛
헥센나흐트
동아리
연극부
위원회
방송위원회
학급 / 기숙사 호실
1-A / 304호
유우키 키즈나
같은 방송위원회에 정의의 히어로 유닛 리더가 있다니 친해지고 싶어! 정도의 생각으로 먼저 말을 걸게 되어 친해진 사이. 곤란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성격이 비슷한 덕에 잘 맞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무대에 기대를 품어 주는 키즈나를 많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듯.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힘낼게요!
코우사카 렌야
입학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미오린의 리더에게 사인을 받고 싶다며 마리아가 대뜸 찾아간 것으로 알게 된 사이. 사인을 해 주는 것을 어째서인지 그림을 그려 주는 것으로 착각해 그건 그림을 그리는 것이냐고 물었다가 둘 모두 미술에는 조예가 없다는 의문의 공감대가 생겼다. 좋아하는 유닛의 리더라는 점만으로 마리아는 렌야에게 어느 정도의 동경을 품고 있는 듯. 저번에 해 주신 사인은 코팅까지 해서 잘 가지고 있답니다! 스마일 그림이 구겨지면 슬플 테니까요!
하루나시 미츠루
연극부의 좋은 선배. 평소에는 서로 연습을 봐 주고 있다. 미츠루가 작곡하는 감성적인 곡들이 마음에 드는지 가끔 연주를 들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매번 숨김 없이 자신의 감상을 말하고 있음. 미츠루의 버터발림(!) 역시 연기의 일환으로 멋대로 생각하고 나름대로 맞장구를 쳐 보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니까... 아기고양이요? 저, 저는 토끼를 좋아하는데요!
아마노가와 히마와리
304호의 룸메이트. 성격도 잘 맞는지 줄곧 잘 지내오고 있다. 방 한쪽 벽에는 칭찬 스티커판을 붙여놓고 서로 잘한 일이 있을 때마다 스티커를 한 개씩 붙여주는 중. 늦잠을 잘 뻔한 서로를 깨워 줘도 잘했어요, 청소를 깨끗하게 했어도 잘했어요, 창문을 열고 환기를 했어도 잘했어요!
히로바야시 사나
아직은 조금 더 친해지고 싶은 미오린의 3학년 선배. 친한 척을 하고 먼저 말을 걸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떻게 해야 다가갈 수 있을지 몰라 아직은 이리저리 궁리하고 있다. ...지난번의 그 질문은 다른 뜻은 없고 정말 그게 궁금했을 뿐이니까요. 정말이에요! 진짜라구요?!
후유나시 유이
댄스 종목 전반에 관심이 있는 마리아가 입학하자마자 알아본 상대. 그래서인지 선배보다는 좋아하는 발레리나를 만난 팬의 모습으로 대하고 있다. 가끔 자신의 춤을 구경하러 와 주는 유이가 고마우면서도 조금은 기합이 들어가게 된다는 듯. ...보, 보러 와 주시는 건가요?! 영광이에요!! 실수하지 않게 열심히 할게요!!
세이와 카즈유키
소속 유닛 헥센나흐트의 리더이자 죽이 잘 맞는 상대로, 선배임에도 불편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하고 있다. 내심 저 혼자서만 유닛의 1학년인 점을 신경 쓰고 있었지만 늘 자신만만하고 유닛의 일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 카즈유키의 모습을 보며 지금은 안심할 수 있게 된 듯. 가끔 카즈유키가 만져 주는 머리모양은 한 번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적이 없는지 잠들기 전까지 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돌아다닌다. ...앗, 이 리본은 언제...?! 역시 리더는 저를 어디서나 지켜봐 주고 계시는 거군요!
미카즈키 샤론
기숙사에 입소하던 날, 생소한 조합의 한자로 되어있는 샤론의 명패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어떻게 읽는 이름일지 고민하던 것을 들킨 일로 말을 트게 된 사이. 혹 기분이 나빴을까 쩔쩔매기도 했지만 오히려 상냥하게 읽는 법도 알려주고 간식거리도 챙겨준 샤론에게 큰 호감을 갖고 있다. 무대에서 가발이나 붙임머리를 쓰는 샤론의 머리모양을 손질해 주는 것은 소소한 취미. ...앗, 이것도 저것도 다 좋으시다구요? 전부 다 해 보려면 라이브를 서른 번이나 해야 해요! 쓰러진다구요?!
이시다 오키후미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연극부의 친구.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 탓에 곤란한 부탁도 덥석덥석 받아버리는 마리아를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일이 많아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마주칠 때마다 간식거리를 건네는 식으로 소소하게 보답하고 있지만, 언젠가 제대로 된 보답을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스로가 보기에도 엉망진창인 그림을 좋게 봐 주는 모습에도 나름의 감동을 느끼고 있는 듯. 몸을 움직이기 좋아한다는 점이 공통점이어서 합동 체육시간에는 늘 선의의 경쟁자가 된다. 드물게 승부욕에 불이 붙게 해 주기도 하는 좋은 친구. 오늘부터 피구 연습도 할 거니까 말이지. 다음번엔 안 져!
토센 에이조
집이 가까워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오면서 친해진 오빠 동생 사이. 호칭도, 말투도 다른 사람을 대할 때보다 편하게 하고 있다. 피아노 소리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마리아의 취향에 에이조가 큰 영향을 주었고, 예전에는 가끔 피아노 연주를 들으러 가기도 했다고. 원래대로라면 에이조는 유학이 결정되어 있었기에 많이 아쉬워했지만,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닐 수 있게 되어 기뻐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봐 온 가장 큰 동경의 대상이자 동기부여가 되는 존재. 아직 오빠가 말하는 정상이란 건 까마득히 멀기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멈춰 있을 수는 없으니까. 힘낼게요!
아오모리 쿠루리
쿠루리쨩, 하고 친근하게 부르고 있는 같은 반 친구. 쿠루리가 고수하고자 하는 신비주의 컨셉을 온 힘을 다해 지켜주고 싶어한다. 히어로는 베일에 싸인 존재인 거라며 맞장구를 쳐 주는 식. 반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탓에 쿠루리의 식습관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오며가며 마주칠 때마다 끼니를 거르면 걱정이 된다며 간단한 간식거리며 음료수 같은 것을 건네주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건네기도 하는, 그런 좋은 친구 사이.
토죠 아케미
다른 유닛의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용기내어 말을 걸었는데 스스럼없이 받아준 아케미 덕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선후배 사이. 가벼운 대화를 편하게 주고받으면서 가끔 함께 쇼핑을 나가거나 테니스를 치기도 하는, 선배지만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토죠 선배, 주말에 시간 괜찮으신가요?! 엄청나게 맛있는 와플 가게를 찾아냈어요!
카시와바라 히토미
같은 유닛, 같은 동아리, 같은 방송위원회로 세 가지나 겹치는 활동이 있는 선후배 사이. 그중 마리아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유닛 활동이다. 히토미가 다른 멤버들만큼 유닛 활동에 깊은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점을 일찍이 눈치채고 일방적으로 눈치를 보고 있다. 못마땅함이나 불만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걱정이어서, 가끔 어설프고 뜬금없는 질문들로 히토미가 유닛에서 마음이 떠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해 보고 싶어한다. 유닛 활동 외적으로는 서로의 크고작은 일상이나 가족의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주 붙어다니는 중. 그러니까... 선배, 오늘 날씨가 좋지 않나요? 그리고... 그리고, 헥센나흐트도 좋지 않나요?!
시로이와 케이시
몇 해 전의 삿포로 여행에서 꽤 오랜 기간 동안 케이시의 여관에 머물렀었다. 여관 일을 돕는 케이시와 자주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지만, 도쿄로 돌아가게 되며 연락도 끊겼다. 그러다가 스즈란 학원에서 재회한 사이. 숨김 없이 반가움을 표한 마리아와 마리아를 기억하고 있었던 케이시 덕에 지금도 가까운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 케이시가 돌봐 주는 동물들을 마리아도 알고 있고, 가끔 함께 동물들을 돌봐 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마리아의 방에는 케이시가 만든 오르골이 자리하고 있다. ...아, 시로이와 선배! 방금 전에 뒤뜰에서 고양이를 봤어요. 아직 거기에 있을 테니까 얼른 가 보세요! 선배를 찾고 있었는걸요!
하라 쇼야
자꾸 신경이 쓰이는 같은 반 친구. 학급 반장이라는 위치에 있어 다 같이 움직이기보다는 혼자가 되기를 선호하는 쇼야에게 아무래도 마음이 쓰이는 모양이다. 강제로 학급 활동을 함께하게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눈치는 보고 있다. 다 같이 해야만 하는 일도 싫어하는 거면 어쩌지 정도의 감상. ...음, 그러니까, 하라 씨. 우리 이거 같이 해야 하는데...!
쇼우넨 아오료쿠
엄청 멋진 글씨를 쓰는 미오린의 키 큰 선배와 친해지고 싶다~ 정도의 감상으로 먼저 말을 걸어 본 사이. 그림 실력이 파괴적이어서 붓이나 먹과도 친하지 않기 때문인지, 서예가 특기인 아오료쿠를 부러워하면서도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서예를 가르쳐 주기도 하는 아오료쿠가 고마워서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어하지만, 아직은 어떻게 돌려주어야 할지 고민 중. ...어... 이건 제 이름인데요! 역시 아직은 상형문자 같네요...
로쿠사키 쿠라라
밤피라의 멤버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일념으로 거리낌 없이 쿠라라에게 먼저 다가간 마리아를 쿠라라가 쳐내지 않음으로써 가까워질 수 있었던 사이. 기숙사 도서관에서 자주 책을 읽는 쿠라라에게 책 추천을 받고 있다. 책은 좋아하지만 이 책도 궁금하고 저 책도 궁금해서 어쩔 줄 모르는 일이 잦아 쿠라라의 추천은 기껍게 여기고 있다고. 그 덕에 평소에도 반갑게 인사하고 말을 걸 수 있는 상대가 되었다. 로쿠사키 선배! 저번에 추천해 주신 책 다 읽었어요! 그러니까, 주인공이 정말로 멋있었고, 또, 또...
츠키미야 아야메
말을 걸어 보고 싶어 주변을 서성거리던 마리아를 아야메가 발견하고 운세를 봐 주었지만, 그날 마침 아야메와 마리아의 상성이 최악이었던 탓에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나눠 보지 못한 것이 첫만남. 다음날 아야메가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해 왔던 것까지 재미있었던 일로 기억하고 있다. 아야메가 운세를 봐 주는 것도, 이런저런 오컬트 지식이 많은 것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가다 운세 프로그램을 챙겨보면서 오늘 자신과 아야메의 상성은 어떤지도 확인해 보는 중. 앗, 츠키미야 선배! 오늘 선배와 저의 상성은 최고래요!
모모조노 마나키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화를 나눌 때 가장 죽이 잘 맞는 유닛 선배. 서로 이런저런 액세서리를 선물하기도 하고, 간식 하나도 나눠먹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 마나키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브랜드의 향수를 쓰고 있는 마리아가 가끔 샘플을 선물받기도 하는 덕에 어떻게 보답하면 좋을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마나키와 함께 유닛의 무대 내용을 생각해 보는 시간은 항상 즐겁게 여기고 있다. 앗... 그러면 여기에서 무대에 엄청나게 큰 고양이가 뛰어들어오게 하는 건요?! 멋지지 않나요?
사사 유키
다른 유닛 멤버들과도 가까이 지내고 싶었던 마리아가 먼저 말을 건 것을 계기로 말을 튼 사이. 다른 사람과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 유키 탓에 처음은 미움받고 있는 것으로 오해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유키의 습관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아주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사이에서 잘 지내고 있다. 첫만남에 사소한 오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좋은 선배. ...앗, 제가 아리마리라는 별명을 아주 좋아한다는 건 선배한테 비밀로 해 주세요!
타치아라이 죠논
확고한 컨셉을 잡고 활동하는 방향성 덕에 관심을 갖고 있던 밤피라의 리더여서인지 마리아 쪽에서 먼저 다가가게 된 사이. 유닛 리더와 학생회를 모두 맡고 있고, 모르는 게 없는 듯한 박학다식한 모습에 존경심까지 품고 있는 듯하다. 방송위원회로 활동하며 학생회인 죠논과 마주칠 일이 많아지게 되다 보니 서로 유닛에 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죠논이 이야기하는 동화에서 마리아가 영감을 받기도 하고, 죠논은 마리아가 알아 온 뱀파이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는 관계. 아, 타치아라이 선배! 들어주세요! 제가 또 새로운 이야기를 알아왔어요!
니노마에 이치
중학생 때 부모님의 일을 따라갔다가 만나게 된 사이. 마리아는 순수한 호의로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어필을 했지만, 이치는 부모님의 일 때문에 알게 된 사이라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겠거니 여기고 있는 듯. 마리아도 눈치는 채고 있으나 언젠가는 이치도 제 진심을 알아주리라고 마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아, 저기 니노마에 선배다. 선배! 좋은 아침이에요!
타치아라이 시논
밤피라에 관심이 많은 마리아가 먼저 다가가게 되어 말을 튼 사이. 한 학년 위에 죠논이 있어 시논은 당연히 자신과 동갑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한 살 연상인 것을 알고 조심스럽게 시논 언니라고 불러도 괜찮은지를 물었었다. 시논이 허락해 주자 뛸 듯이 기뻐했었다고. 요즘도 시논 언니, 시논 언니 하며 대화하고 싶은 티를 숨기지 않고 있는 중. ...앗, 시논 언니! 오늘도 좋은 하루네요!